
[TV리포트=강해인 기자] A24의 신작이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공포로 물들였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백룸’이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퀄리티 높은 작품으로 명성이 높은 A24의 한국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분위기 속에 첫 주말을 맞게 됐다.
전날 ‘백룸’은 33,2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또 한번 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군체'(125,435명)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87,869명으로 1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백룸’의 흥행 페이스는 동일 장르 흥행작과 비교하면 더 놀랍다. 친숙한 공간에서 기괴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리미널 스페이스’를 소재로 했던 ‘8번 출구'(48,184명)와 지난해 한국공포 영화 최고 흥행작 ‘노이즈'(54,720명)의 개봉 2일 차 누적관객수를 큰 격차로 뛰어넘었다.
‘백룸’은 명작 제조기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은 제작사 A24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현재의 페이스는 국내에 개봉해던 A24작품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는 개봉 첫날 4만여 명을 모았고, 독창적인 이야기로 화제가 됐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개봉 첫날 6천여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백룸’은 개봉 첫날 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A24 한국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페이스로 대흥행을 예고했다.
‘백룸’은 노란 벽면과 끝없는 형광등 아래 펼쳐진 기이한 공간에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마주한 클락(치웨텔 에지오포 분)과 메리(레나테 레인스베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터넷 괴담으로 떠돌던 ‘백룸’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이식한 작품으로 호기심을 유발했고, 탄탄한 완성도와 함께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다.
개봉과 함께 스크린을 공포로 물들인 ‘백룸’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리바이브콘텐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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