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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이동진 첫 만점…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하는 ‘이 영화’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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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올들어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르히 로즈니차 감독의 ‘두 검사’가 개봉 2주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평단과 관객 호평으로 흥행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다양한 GV 행사가 이어질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오는 11일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김소미 씨네21 기자가 참여하는 GV가 진행된다. 그는 “체제만큼 교묘한 부조리극의 지배 아래 서서히 얼어붙는 숨”이라는 한줄평을 통해 작품의 서늘한 긴장과 감각을 짚어낸 바 있어, 이번 GV에서 어떤 깊이 있는 해석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에무시네마에서 김철홍 평론가의 씨네토크가, 17일에는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정성일 평론가의 씨네토크가 예정되어 있다. 각기 다른 시선과 통찰로 풀어낼 이번 행사들은 ‘두 검사’가 품고 있는 주제의식과 연출의 결을 더욱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두 검사’는 1937년 스탈린 대숙청 시기, 어느 교도소 수감자의 혈서를 우연히 손에 넣은 젊은 신입 검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늘한 전체주의 권력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로, 세르히 로즈니차 감독이 실제 시베리아 강제수용소에 16년간 수감되었던 러시아 작가 게오르기 데미도프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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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영화는 예술·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 역주행을 시작했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는 로즈니차 감독의 “지독한 형식주의와 탁월한 연출력”을 극찬하며 “요소마다 두 차례 반복하며 감옥을 지어 올리는 연출이 드러나는 섬뜩한 순환의 미로”라는 한줄평과 함께 올해 첫 만점을 부여했다.

흥행 역주행을 시작하며 2주차 행사를 예고한 ‘두 검사’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영화 ‘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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