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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메릴 스트립이 한국 문화의 영향을 통해 세계가 이어져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이하 ‘악프다2’)’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전작에 이어 20년 만에 재회하게 된 배우들은 이날 오랜 시간을 거쳐 다시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메릴 스트립은 20년 동안 세계가 세계화되면서 극 중 캐릭터인 미란다도 더 큰 야심을 가지게 됐을 것이라며 “‘악프다2’에서는 미란다가 굉장히 혼란스럽고 또 재밌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된다. 많은 확장성 속에 놓이고 또 거기서 살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메릴 스트립은 “2편을 찍으면서 ‘우리가 왜 더 일찍 만나지 않았을까’를 생각한 적은 없다. 왜냐면 이 시리즈는 20년이 필요했다. 지금 공개돼야 했던 작품”이라며 “1편을 보고 놀랐던 것처럼 2편을 보고도 놀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 해서웨이는 “나도 우리 배우들이 더 자주 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몇 번 해 봤다. 배우들이 워낙 좋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한국 바비큐를 같이 먹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앞으로 해보겠다”고 재치 있게 답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한국 바비큐를 먹고 마스크팩까지 붙여 보겠다며 K문화를 즐길 계획을 전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이하 ‘악프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담는다.
20년 만에 돌아오는 전작의 속편으로 제작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오는 29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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