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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만 봐도 무서워서 주연 배우가 악몽 꾸고→소리지른 韓 공포 영화

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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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이종원이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목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이상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오는 4월 8일 개봉 예정인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이날 이종원은 오동민과 함께 ‘살목지’ 배우들 중 가장 겁이 많은 인물로 동료들에게 선정됐다. 오동민은 “분장실에서부터 놀랐다. 소품에도 놀라고, 현장의 분위기에도 놀랐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종원은 “나는 대본만 봐도 무서워서 악몽을 꿨다. 그래서 그때부터 공포가 시작됐다”며 “대본을 읽고 촬영하러 가서는 또 소품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저수지에서도 놀라고, 밤이어서도 놀랐다. 항상 무섭고 놀라고 그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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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종원은 “마지막 놀람은 (흥행) 대박일 것 같다. ‘살목지’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종원은 짧게 공개된 ‘살목지’ 푸티지 상영 중에도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원은 “공포 영화를 원래 선호하지는 않는데 즐겨보려고 노력은 하는 편이다. 그런데 ‘살목지’ 푸티지 영상을 보고 너무 놀라 버렸다. 내가 찍었고, 대본도 많이 봤지만 심장이 너무 떨려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단편 영화 ‘함진아비’, ‘돌림총’, 그리고 지난 2월 개봉한 ‘귀신 부르는 앱: 영’까지 호러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감각을 구축해 온 이상민 감독의 첫 단독 장편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살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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