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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모든 대본이 새까맣게 변해…아이디어 필기하는 습관 있어” [RE:인터뷰①]

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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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한선화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차곡차곡 관객 수를 쌓고 있다. 이 영화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개봉 직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한선화와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선화는 ‘퍼스트 라이드’에서 태정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옥심 역을 맡았다.

‘퍼스트 라이드’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시점에 만난 한선화는 옥심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인터뷰 중에도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배우들과의 케미를 돌아보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영화의 좋은 성적에 한선화는 “개봉해서 설레고 기쁘다.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 성적이 유지될 수 있게 많은 분이 저희 영화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퍼스트 라이드’에서 호흡을 맞춘 강하늘은 한선화의 대본이 새까맣다며 열정을 극찬한 바 있다. 한선화는 “강하늘이 좋게 봐준 거 같다. 제가 했던 모든 작품의 대본에 필기가 많다. 배우들마다 대본을 해석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다른데 저는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필기를 해두는 습관이 있다”라고 평소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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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다 보니 대본이 새까맣게 변한다. 물론, 거기 쓴 모든 아이디어를 다 적용해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게 제 재산이다. 덕분에 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준비성 때문일까. ‘퍼스트 라이드’의 남대중 감독은 한선화를 많이 믿어줬다고 한다. 한선화는 “캐릭터에 관해 설명하시기보다는 ‘선화 씨 연기 잘하니까’라며 믿고 맡겨 주셨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제안드리면 해보라며 항상 유연하게 열어주셨다. 안 좋은 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 믿을 수 있었다”라고 남대중 감독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봤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퍼스트 라이드’의 장점을 묻자 한선화는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과 동료가 있다. 영화를 보면서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셨으면 좋겠다. 영화를 볼 때도 재밌지만, 극장을 나와서 이야깃거리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어필하며 영화의 관람을 권했다.

남대중 감독의 코미디 세계에서 한선화가 재능을 뽐낸 ‘퍼스트 라이드’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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