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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악역 연기도 해보고 싶어…소녀시대 20주년 프로젝트, 구체화된 건 없어” [RE:인터뷰③]

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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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임윤아가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다양한 역할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시사회 직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주연 임윤아와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윤아는 이번 영화에서 새벽 2시면 악마에 빙의돼 이중생활을 하는 선지 역을 맡아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에너지틱한 연기를 펼쳤다.

윤아가 출연했던 ‘공조’, ‘엑시트’ 등의 영화는 명절이나 방학 기간 등 영화계를 대표하는 성수기에 개봉해 큰 흥행에 성공했다. 큰 영화들이 모이는 시기에 여러차례 개봉한 것에 관해 윤아는 “개봉은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극장을 찾는 시기에 제 출연작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악마가 이사왔다’도 많은 분과 만날 수 있는 시기에 나오게 됐는데, 더운 날씨에 많은 분이 극장에 가셔서 영화 한 편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악마 역에 도전했지만 아직까지 악역 연기를 해본 적 없다는 윤아는 “데뷔 초 ‘9회말 2아웃’이라는 작품에서 질투하는 어린 소녀 역을 해본 적은 있지만, 아직 제대로 악역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런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해보고 싶다”라며 새로운 캐릭터 및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를 따뜻한 영화라고 정의하며 “묘한 감정을 품고 영화관을 나가게 되는 영화이길 바란다. 관객분들이 영화 속 악마로 인해서 위로를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 현실감이 없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여운이 짙고 뭉클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가수,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의 중심에 있었던 윤아는 데뷔 이후 구설에 오른 적이 없다.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윤아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평소 큰 목표 보다 눈앞에 있는 상황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헤쳐나가는 스타일이다. 그렇게 지내왔던 것들이 쌓여가면서 전체적으로 잘 걸어온 길처럼 보인 것 같다”라고 답하며 연예계 활동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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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저는 저대로 원하는 길을 걸어갔을 뿐인데 좋은 모습으로 바라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답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 중 소녀시대에 관한 이야기에 윤아는 더 밝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 소녀시대는 18주년을 맞이했고, 데뷔일이었던 지난 5일에는 모든 멤버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윤아는 “요즘에는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일정이 맞아 티파니 언니 생일파티와 기념일 축하 파티를 같이 했다”라고 최근의 만남을 설명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봤지만 18년이라는 시간에서 오는 관계성과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들이 있어 참 신기하다. 만나면 근황 이야기만 나눠도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라며 멤버들과의 끈끈함을 자랑했다.

윤아는 “이제는 곧 20주년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저희 끼리 20주년에는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수다를 나눴다. 그게 영상에 담기면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구체화된 건 없다”라며 20주년을 앞두고 소녀시대 멤버들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로서 가요계를 평정한 후 스크린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윤아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는 내일(1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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