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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정재영 “연기에 대한 확신? 여전히 불안…이번엔 땀났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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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지난 30년간 굵직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재영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섰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로 돌아온 배우 정재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여기에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이무생, 이규형, 김성규 등 매 작품마다 명연기를 펼쳐온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여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재영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시사회에서 작품을 볼 때 많은 감정이 밀려왔다”며 “영화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가더라”고 운을 뗐다.

극중 정재영은 조선수군과 힘을 합친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을 맡았다. 정재영은 “사실 제 출연분을 볼 때는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무사히 끝나기만을 바랐다”며 “아직도 제 연기를 볼 때 불안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땀이 났다. 이순신 장군에게 누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정재영은 지난 1995년 연극으로 데뷔, 약 30년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실미도’, ‘웰컴 투 동막골’, ‘거룩한 계보’, ‘김씨 표류기’, ‘이끼’ 등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정재영은 “어떤 작품이든 여전히 공부와 연구가 필요하다”며 “연기를 오래 했다고 작품을 고르는 저만의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작품의 내용, 메시지, 캐릭터 등 매 작품마다 끌리는 이유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2023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선 “20년 전, 이맘때 영화 ‘실미도’가 개봉해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그때의 좋은 기운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았나.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kangmycall@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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