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지난해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이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 궁녀 월희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정유민. 설 연휴를 앞두고 만났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중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었다. 이전보다 살이 빠지고 성숙해진 정유민은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를 자랑했다.
정유민은 최근 영화 ‘아리동’ 촬영을 마치고, SBS 시트콤 ‘초인가족’으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는 그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Q,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후 어떻게 지냈나?
“지난해 ‘구르미 그린 달빛’ 말고도 크고 작은 역할들을 맡아 계속 연기했거든요. 조금 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최근에는 영화 ‘아리동’ 촬영을 했어요. 김홍선 감독님 작품으로 스릴러 영화예요. 배종옥 선배님의 젊었을 때 역할을 연기했어요. 감독님이 오디션을 보시고 없던 역할인데 만들어주셔서 의미있었고, 재밌게 촬영 했어요.”
Q.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들과 연락을 지속하나?
“지금도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연락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젊은 친구들, 선배님들 모두 다 친해졌어요. 푸켓 여행도 재밌었고요. (박)보검이가 동연이를 정말 잘 챙겨주는데, 둘이 사귀는 줄 알았어요.(웃음) 그런데 왜 그런지 알 거 같아요. 동연이하고 붙는 신이 많지 않았는데, 정이 가고 인간적으로 되게 괜찮다고 느꼈어요.”
Q. 살이 많이 빠졌는데, 다이어트 비결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로 6~7kg을 감량했어요. 그전에 살이 너무 많이 쪄서…3kg만 더 뺄 계획입니다!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평생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밀가루 음식, 설탕 그런 것을 안 먹고,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먹으려고 했어요. 부지런히 움직여서 1kg씩 빠지는 거예요. 운동도 예전보다 줄였어요. 웨이트, 유산소 운동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많이 했어요. 생활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나?
“다음달부터 SBS 시트콤 ‘초인가족’ 촬영에 들어가요. 김태이라는 역할이에요. 겉모습은 화려한데 뇌는 순수한 백치미 캐릭터예요. 재밌게 찍어보려고 독이 올라있어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해달라.
“올해가 정유년이잖아요. 새해가 이름부터 마음에 들어요. 하하.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아요. 그 기분을 좋은 영향으로 많은 분들께 전해드려서, 다 같이 기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POP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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