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래, 가족’ 이요원이 영화를 보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영화 ‘그래, 가족’에 출연한 이요원의 인터뷰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요원은 ‘그래, 가족’에서 수경 역을 맡았다.
이날 이요원은 ‘그래, 가족’을 어떻게 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중반부터는 잘 넘어간 것 같다. 저도 보면서 울었다. 산소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정말 펑펑 울었다”면서 “정준원이 연기하는 거 보면서도 그랬고, 시나리오 읽으면서도 짠하고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잘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요원은 “‘그래, 가족’을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 누군가는 맏이 일수도 있고, 딸의 입장일 수 있고, 부모의 입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감정을 건드리는 타이밍이 각자 다르다. 그리고 가족 자체가 사람들에게 가장 약한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첫 한국영화 배급작으로 오는 15일 개봉.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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