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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가야죠” 김소연·연우진, 뜨밤 보냈다 (‘정숙한’)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소연과 연우진이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19금 무드’를 만끽했다.

10일 JTBC ‘정숙한 세일즈’에선 정숙(김소연 분)과 도현(연우진 분)의 로맨틱한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의 집을 찾은 정숙은 도현이 샤워 중임을 알고는 ‘뭐지? 왜 사람을 초대해놓고 샤워를 해? 뭘 하려고?’라며 잔뜩 긴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숙은 수증기를 뿜으며 등장해 “정숙 씨도 얼른 씻고 나와요”라고 말하는 도현을 상상했으나 현실의 도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범한 모습으로 정숙을 맞이했다.

식사 후 설거지를 하고자 나선 정숙은 도현에 “저 형사님이랑 놀 거 챙겨왔거든요. 가방 안에 있으니 꺼내서 세팅 좀 해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현은 기대를 품고 가방을 열었으나 그 안에 든 건 성인용품들.

“이걸 하려고 가져왔다는 거죠?”라는 도현의 물음에 “그거 어떻게 하는지 모르시는구나. 제가 잘 아니까 차근차근 알려 드릴게요”라고 답했으나 뒤늦게 도현이 찾은 것이 채찍과 수갑임을 알고는 경악했다. 정숙이 준비한 건 부루마블 보드게임이었다.

결국 정숙은 ‘이상한 생각하지 말자. 형사님은 순수하게 초대하신 건데’라며 마음을 다잡았으나 “홍콩 가셔야죠?”라는 도현의 한 마디에 다시금 19금 모드가 됐다.

도현이 말하는 홍콩은 게임 속 홍콩이었으나 이를 오해한 정숙은 “아, 이 홍콩. 죄송해요. 형사님 댁에 오기 전에 잠깐 멤버들과 수다를 떨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데이트를 하면 뭔가 일이 생기기 마련이란 얘기를 들었거든요. 제가 형사님을 그렇게 생각했다는 건 아니고요. 쓸데없는 생각인데 좀”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에 도현은 “쓸데없는 생각 아닌 것 같은데. 집에서 데이트하면 생기는 일, 저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정숙에게 입을 맞추는 것으로 한층 진전된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정숙한 세일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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