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새론이 위안부 소재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눈길'(이나정 감독, KBS 한국방송공사 제작)의 김새론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드라마다. 김새론은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소녀 영애 역을 맡아 비극 앞에서 혼란을 겪는 연기를 소름끼치게 표현했다.
김새론은 “위안부 소재는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표현해야 학 모두가 기억해야 할 일 아닌가. 더 늦기 전에 이 이야기를 해야했다. 나역시 용기를 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소재가 주는 걱정보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많았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열심히 잘해보자는 마음이 컸다”라며 “영화를 보며 나조차 마음이 아파 눈물 나더라. 소녀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눈길’은 3월 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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