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대표작 ‘아저씨’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눈길'(이나정 감독, KBS 한국방송공사 제작)의 김새론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드라마다. 김새론은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소녀 영애 역을 맡아 비극 앞에서 혼란을 겪는 연기를 소름끼치게 표현했다.
김새론은 2010년 출연한 ‘아저씨'(이정범 감독)에 대해 “꼬리표라고는 생각 안 한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아저씨’를 기억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다”라며 “‘아저씨’를 넘는 작품을 언젠가는 또 만날 것이기 때문에 굳이 탈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속편에 대해 김새론은 “감독님과 장난삼아 ‘아저씨2’에 대해 얘기하곤 했다. 내가 편의점 손님 역으로 잠깐 등장한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저씨’에서 호흡 맞춘 원빈에 대해서는 “나도 행방을 모른다. 이정범 감독님과는 계속 연락하고 지낸다. 감독님을 통해 종종 소식을 듣는데 잘 지낸다고 하더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눈길’은 3월 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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