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안소희가 원더걸스 시절을 회상했다.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의 안소희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 투자작이다.
안소희는 재훈(이병헌)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지나 역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 전작의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었다.
안소희는 극중 지나처럼 현실의 벽에 부딪힌 경험에 대해 “원더걸스로 미국 활동하며 보낸 시간이 떠올랐고 많이 공감됐다. 지나는 타지에서 홀로 돈을 벌고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지 않나. 원더걸스 미국 활동 시절이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소희는 “원더걸스 멤버들과는 어제 새벽까지도 연락했을 정도로 각별하다. 해체 후에도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 해체가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라고 원더걸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싱글라이더’는 CF,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2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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