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서진이 체력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의 이서진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강제로 공개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지’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오늘의 연애'(15) 특별출연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서진은 ‘완벽한 타인’에서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사장 준모를 연기했다. 타고난 위트와 나이스한 분위기 덕분에 주변에 여성이 끊임없이 따르는 준모는 ‘완벽한 타인’ 캐릭터 가운데 가장 능청스럽고 본능적인 인물.
이날 이서진은 “이제 ‘꽃보다 할배’ 열흘 여행이 정말 힘들더라. 체력이 안 된다. 일주일까진 괜찮은데 열흘은 정말 길다. 약을 하루에 20개 정도 먹는다. 아침에 10개, 오후에 10개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선생님들은 꼭 나와 여행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나도 체력이 안 되더라. 같이 가는 후배가 있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체력과 영어가 되는 (옥)택연이 정도면 어떨까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서진은 “결혼적령기가 지났는데 이 역시 체력이 안 된다. 이젠 일에 집중하면 연애에 대한 비중과 관심이 주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영화 ‘역린’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출연했다. 10월 3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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