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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박찬욱 감독의 칸영화제 당시 반응을 전했다.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후일담을 밝혔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괴물’, ‘도쿄!’, ‘마더’로 칸을 찾았으나 경쟁부문 초청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올해는 봉준호 감독과도 친밀한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수상 가능성에 기대감이 높았던 바. 더욱이 ‘옥자’가 스트리밍 영화로는 최초로 칸에 초청되며 영화제 기간 내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며 수상 여부를 놓고 국내외 관심이 뜨거웠다.
봉준호 감독은 “박찬욱 감독님이 심사 기간에는 자세히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영 끝나고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오리지널!!(독창적인) 유니크!!(독특한) 너무 재밌게 봤다’라는 내용이었다. 오리지널, 유니크는 심사위원의 반응 같았고, 재밌게 봤다가 박찬욱 감독님의 반응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나도 베를린,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을 해봤지만 굉장히 복잡미묘하다. 특히 심사위원이 아는 사람이 경쟁부문에 초청되면 더욱 복잡하다. 때문에 따로 연락드리면 난감해하실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다. 그 이후 나는 계속 월드투어를 다녔고, 한국 와서는 뵐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안서현이 출연했다. 서울극장, 대한극장 등 전국 79개 개인 극장과 넷플릭스를 통해 6월 29일 동시 공개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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