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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지 “전미도, 이무생과 모두 인연…촬영 때 든든했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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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송민지가 ‘서른, 아홉’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종영을 앞둔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 송민지는 강선주 역으로 분하여 시청자들에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강선주는 부유한 집안을 배경으로 갖고 싶은 건 무엇이든 가져야 하는 쟁취심이 강한 인물로 특히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솔직하고 당찬 모습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민지는 정찬영(전미도 분)과 복잡한 관계로 얽힌 상황 속 우아한 이미지와 동시에 감정적이고 직설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송민지는 지난 회에서 아들 주원(기은유 분)과의 영국 행을 남편 진석(이무생 분)에게 알렸고, 찬영에게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잘못을 고백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냈다. 또한 아내, 그리고 엄마라는 두 입장을 한 인물을 통해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높은 캐릭터 완성도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서른, 아홉’에서 강선주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민지가 드라마 ‘서른, 아홉’ 종영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송민지의 일문일답.

Q. ‘서른, 아홉‘을 끝마친 소감은?

좋은 선후배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이제 드라마가 끝난다니 울컥하는 마음이 크다. 그 정도로 애정이 있던 작품이었다. 특히 애착 가는 캐릭터인 선주를 떠나보내기 정말 아쉽다. 매번 작품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미련과 후회가 생기는 것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인상 깊은 대사가 있다면?

9화에서 찬영을 찾아가 가슴 속에 꽁꽁 묻어놨던 속내를 이야기하는 장면인 것 같다. 선주 캐릭터를 연기할 때도 이 장면을 중심으로 생각했다. 또한 ‘나는 한 번도 김진석 사람인 적이 없었어요’라는 대사가 잊히지 않는데, 이 대사 때문에 선주를 더 외로워보이게 만들었던 것 같다.

Q. 극 중 ‘강선주’는 마지막에 엄마로서 아들을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였고, 어떤 식으로 연기를 준비했는지?  

모든 사건에도 불구하고 아들 주원이는 엄마를 사랑한다고 믿었다.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석과 찬영을 어떡해서든 갈라놓고 싶은 집착, 그리고 찬영의 췌장암 소식이 자신의 죄책감이라 생각한 선주가 피폐해질 때, 주원이가 엄마를 지켜주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 아들이 나를 사랑하는데, 나를 지켜준다는데… 선주는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며 산 것이다. 아무런 대가 없는 사랑이야말로 용기를 나게 한다고 생각한다. 

Q. 현장 분위기나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호흡은 어땠는지?

미도 언니는 학교 동기이자 현재 같은 소속사다. 무생 오빠는 내가 편입한 대학교 선배이자 예전에는 같은 소속사였기 때문에 모두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촬영할 때, 든든하고 마음이 편했다. 둘 다 너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Q. 마지막으로 ‘강선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주야 외롭고 무겁고 두려웠겠지만 잘 헤쳐나갔다고 생각해. 좀 더 너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는 너와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

Q. ‘서른, 아홉’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서른, 아홉’을 보고 찾아와서 응원해주는 분들. 그리고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비앤어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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