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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화 “‘배우’ 계속 배우는 직업, 라이프’로 힘 얻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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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조승우 유재명 김원해 문소리 문성근 천호진 등 연기의 신들이 다 모인 곳에 합류한 뉴페이스가 있다. 바로 배우 우미화다. 어디서 본 듯 처음 보는 얼굴의 그녀는 연극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난 20년차 배우다.

우미화는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참여한 것 자체가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며 JTBC 드라마 ‘라이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작업은 우미화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일. 스타 작가와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배우들과의 호흡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설렘과 긴장을 안겨주는 동시에 감탄의 연속인 날들이었다.

“촬영 초반 강단에 다 모인 신이 있었다. 10분 넘는 강단신의 리허설을 하고 본 촬영에 들어갔는데 공연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의 에너지가 대단했다. 그때 현장을 휘어잡은 조승우를 보면서 참으로 멋진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미화가 TV로 눈을 돌린 건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연극을 해왔고 영화나 드라마를 하는 배우들이 많이 생기면서 그녀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찾아주는 사람이 생겼다.

‘라이프’의 김정희는 우미화에게 처음으로 이름이 부여된 역할이었다. 아줌마1, 동료2 등 단역으로 잠깐씩 출연해왔던 것에서 또 한 걸음 전진했다. 우미화는 “이름이 생기고 그 이름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건 처음이었다. 너무나 고마웠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를 시작하고 5년째 됐을 때 ‘내가 배우인지 아닌지 보고 그만두겠다’던 우미화는 ’10년은 해야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선배의 말에 10년간 한 길을 걸었다. 그리고 10년째가 됐을 때 ‘앞으로 이 일을 계속 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는 “배우하길 잘 한 것 같다. 직업이 되려면 돈을 막 벌어야하는데 그러진 못했지만,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말처럼 계속 배우게 되더라. 작품을 만나고 사람도 만나고 사회에 대한 이해도 생기고 역사도 알게 된다. 작품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프’에 대해 “이 작품은 뭘 얘기하고자 하는지 명확한 메시지 갖고 있다. 신념과 가치에 대해 논하는 드라마가 별로 없는데 이런 드라마가 있을 수 있구나, 울컥하고 분노하는 순간이 많았다. 메시지가 있는 작품에 참여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앞으로 연기하는 데 있어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norahshi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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