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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이오아이(I.O.I) 멤버 김청하가 솔로가수 청하로 나왔다. 가수의 꿈을 이루는 두 번째 데뷔다. 청하에게 아이오아이는 각별한 존재다. 막연히 홀로 꿨던 꿈을 이루게 해줬고, 든든한 친구들을 얻었다. 그래서 반드시 5년 후 무대에서 재회하고 싶은 새로운 꿈을 꿀만큼.
솔로가수 데뷔한 청하는 여전히 아이오아이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간직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에 응시했던 당시부터 회상하며 그 뭉클함은 더 커졌다.

◆ “설마 가수가 될 수 있을까”
‘프로듀스101’ 출연은 갑작스러웠어요. 전 회사에서 그룹이 해체한 직후라 새 회사를 찾던 중이었죠. 우연히 찾아온 기회였어요. 101명 안에서 제가 과연 미션 수행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죠. 결국 스스로에 대한 시험으로 시작했습니다.
데뷔를 하면 좋겠지만, 꿈꾸지 못했어요. 빠르게 흘러가는 진행 상황에 내가 맞춰서 잘 할 수 있을지가 더 큰 걱정이었어요. 일종의 도전 정신. 하지만 4차, 5차 미션까지 붙으니 꼭 데뷔하고 싶어졌어요. 감사한 마음을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설렘도 생겼고요. 이왕 하는 거 열심히 잘 해보자는 마음이었죠.
제 성격자체가 수줍음이 많아요. 하지만 춤을 출 때는 수줍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추죠. 제가 춤을 배울 때 선생님한테 ‘가면 쓴 것처럼 다른 사람이 돼야한다’고 들었거든요. 무대 위에서 또 다른 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I.O.I, 꼭 완전체 컴백”
아이오아이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평상시에는 평범한 여자에요. 성격도 내성적이고, 말도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도 많아요. 거짓말 하는 것도 싫어해서 연애도 당분간 생각이 없어요. 연애하면서 안한다고 거짓말하고 싶지 않거든요.
나에게 아이오아이 10명 모두 각별해요. 다같이 있는 채팅방이 항상 바빠요. 개인적으로도 소통을 고루 고루하고 있죠. 고민을 나눌 때는 나영, 채연과 함께 해요. 연정이는 언제 만나도 반갑죠. 결경, 나영, 세정, 미나는 최근에 바빠서 자주 마주치지 못했어요. 소미는 스케줄이 겹쳐서 일정 중에 봤어요. 너무 좋았어요. 10명 누구라도 함께하면 좋은 시간이에요.
멤버 전원이 다 잘됐어요. 그게 너무 신기패요. 꼭 다시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 솔직히 우리의 무대 자체가 아쉬워요. 너무 짧았으니까. 아이오아이 안에서 색다른 유닛도, 듀엣도 해보고 싶어요. 미처 해보지 못한 것들 다 해보고 싶답니다.
개인적으로 펑키 콘셉트 활동곡을 해보고 싶어요. 성과가 좋아서 해외에서 단독 콘서트도 많이 하면 좋죠. 우리끼리 5년 후 아이오아이로 다시 만나자고 했어요. 아마 2021년이 되겠는데 생각만 해도 뭉클해요. 아쉬워서 한 얘기지만, 실화가 됐으면 좋겠죠. 서로를 향한 믿음과 그리움이 크거든요. 팬들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잡아아죠.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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