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이 우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소감을 전했다.
엔플라잉 멤버들은 2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플레이스 비브에서 ‘봄이 부시게’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엔플라잉 멤버들은 ‘옥탑방’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멤버들은 ‘옥탑방’ 역주행 후 컴백에 대해 “부담감 보다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특히 멤버 김재현은 ‘옥탑방’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한 후 펑펑 우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재현은 “우는 모습 때문에 연락 많이 받았다. ‘재현아 울 거면 예쁘게 울어’라고 연락을 주시더라”고 웃었다.
이어 “주변에서도 많이 저희의 1위를 보고 주변 분들이 더 많이 우셨던 것 같다. 함께 즐기면서 음악을 하고 만들었던 많은 스태프분들, 네 명의 가족 분들이 먼저 연락이 와서 축하한다고 했다. 저희 누나는 곱창을 사달라고 그러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예쁘게 울어라’라는 말을 주변 분들이 되게 많이 그러셨다. 어머니도 그랬다. 입 큰 거 자랑하는 거 아니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재현은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로해주시기도 하고 그런 걸로 들려서 기분이 좋았다. 예쁘게 우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엔플라잉은 ‘음원성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승협은 “기대를 안하려고 했는데 얘기를 많이 듣다보니까 기대를 안하려고 해도 마음속으로 기대가 된다. 결과보다는 재밌게 열심히 하자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재현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모든 수록곡은, 엔플라잉 만족도는 100%다. 앞으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승협은 “결과보다는 이번 앨범을 듣고 사람들,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봄이 부시게’를 만든 승협은 “‘봄이 부시게’를 만들때 ‘상대를 위로해보자’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원래는 ‘내게 딱’이라는 제목이었다. ‘내게 딱’ 어울리는 무언가들을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계속 하다보니까 ‘봄이 부시게’라는 테마를 가지고 발전시키게 됐다. 무조건 위로를 하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재현은 “‘봄이 부시게’가 우리 입춘 때 차트에 입성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회승은 “우리 앨범을 가장 기다려주셨던 팬분들, 대중 분들이 곡을 듣고 ‘역시 엔플라잉’이라는 얘기를 듣고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봄이 부시게’는 멤버 이승협의 자작곡이다. 겨울과 여름 사이의 봄에 느껴지는 다양한 온도 만큼이나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겪는 연인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달콤 씁쓸한 순간마다 결국 서로만이 서로를 채워나가는 따뜻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4일 오후 6시 공개.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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