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첫 액션 도전에 “촬영 끝나면 바로 기절…꿀잠 잘 생각에 기대되는 장르” [RE: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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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다음엔 액션으로 점철된 영화를 해보고 싶다”
21일 영화 ‘킬링타임’이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킬링타임’의 개봉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연우 역으로 활약한 류혜영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에서 류혜영은 남윤수와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인터넷 크루로서 유사한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방식을 택하는 캐릭터를 맡아 긴장감을 높였다.
언론시사회에서 남윤수는 류혜영과 나이 차가 은근히 많이 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혜영은 “여섯 살이면 많이 어리긴 하다. 남윤수가 20대 때 촬영한 작품인데, 그 나이라면 34살이 큰 누나일 수 있다. 그 친구는 솔직한 편이고, 그런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한다”라며 남윤수가 나쁜 의도로 한 말은 아니었을 거라고 웃으며 말했다.
현장에서의 호흡에 관해 류혜영은 “남윤수가 저와 굉장히 다른 사람이라 좋았다. 정반대의 결을 가진 배우를 거의 처음 본 것 같다.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면도 있지만, 의외의 것이 많은 친구였다. 촬영 내내 질문을 많이 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편하게 이야기 주고받으며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현장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평소 액션 연기를 향한 갈증이 있었던 류혜영은 ‘킬링타임’에서 한을 풀 수 있었다. 이에 그는 “너무 뿌듯했다. 평소 연기는 리액션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액션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때리는 사람보다 맞는 사람이 잘해야 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이 잘 보이길 바랐고, 제 부족한 것을 전문가들이 잘 포장해 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첫 액션 연기 소감을 밝혔다.
액션에 관심이 많았던 이유를 묻자 그는 “관객으로서 액션 영화의 메커니즘이 궁금했다. 배우로서 실제로 때리고 맞는지, 어디까지가 대역배우가 소화하는 건지 경험해 보고 싶었다. 몸을 쓰고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 연기를 넓힐 수 있는 장르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욕심이 났다”라고 답하며 액션 장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킬링타임’에서의 액션 신을 회상하며 “감정 연기를 잘했을 때 뿌듯함이 있다. 그걸 저는 카타르시스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느끼고 집에 돌아오면 좋은 생각으로 가득 차서 잠이 안 온다. 그런데 액션신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집에 돌아오면 바로 기절했다. 내 한 몸 불살랐다 느끼고 바로 잠드는 거다. 다음엔 액션으로 점철된 영화를 해보고 싶다. 얼마나 꿀잠을 잘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액션 연기의 묘미를 설명했다.
류혜영의 액션연기를 만끽할 수 있는 ‘킬링타임’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더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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