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코’ 우민호 감독 “현빈, 시즌3로 돌아온다…1990년대를 무대로 복수극 준비 중” [RE: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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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백기태를 그냥 놓아버릴 수 없었다”
지난 8월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성공적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작품의 종영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을 좋은 반응과 함께 엔딩을 향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상황 속에 인터뷰를 진행한 우민호 감독은 “시원섭섭하다. 백기태(현빈 분)가 황대식(허정도 분)에게 이기고, 대통령이 되면 어떨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역사와 다르게 가기엔 부담이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백기태는 더 이상 그 세다가 필요로 했던 인물이 아니었고, 그래서 총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그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있다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백기태가 필요한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묻자, 그는 “지금 살펴보고 있다. 다시 등장시킬 거다”라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우민호 감독은 새 시즌은 1990년대를 무대로 백기태가 복수하는 서사가 담길 것 같다며 “배우들도 다 출연한다고 확답을 받았다. 현빈 없이 어떻게 시즌3를 하겠나. 오래전부터 준비한 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 후에 바로 진행할 것 같다”라고 이후 계획을 공유했다.
새 시즌 구상은 언제부터 진행됐을까. 우민호 감독은 “이번 시즌이 3분의 1 정도 촬영됐을 때부터 뒷 이야기를 생각했다. 원래 대본엔 천석중(정성일 분), 표학수(노재원 분), 백기태가 모두 죽는 거였다. 그런데 촬영하면서 백기태를 그냥 놓아버릴 수 없었다. 배우·작가와 이야기하며 백기태가 죽은 것이 아닌, 사라진 것으로 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백기현(우도환 분)이 백기태를 쏜 것처럼 볼 수 있는 엔딩 탓에 최근 우도환은 대중에게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우민호 감독은 그가 욕을 많이 먹고 있다며 “우도환에게는 백기현이 총을 안 쐈고, 오히려 백기태를 일본까지 무사히 보내 숨겼다고 말해다. 시즌3에서 그런 장치를 보여줄 거다. 백기현은 절대 형을 쏘는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엔딩에 쿠키로 ‘그는 돌아온다’라고 보여줄 걸 그랬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저 스스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백기태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안 좋게 보실 수 있고, 호불호도 갈릴 거라 생각했다”라고 이번 시즌 결말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현시점에 시즌3에 관해 말하게 된 것에 관해 우민호 감독은 “결말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았고, 우리끼리 알고 있는 것보다는 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백기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한 번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지금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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