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최민식이 한국판 ‘인턴’이 가진 매력을 어필했다.
16일, 영화 ‘인턴’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젊은 CEO 선우(한소희 분)와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의 오피스 라이프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최민식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은 2015년 개봉했던 동명의 작품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던 원작은 3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최민식은 “산뜻하고 품위가 있는 작품이다”라며 원작의 팬임을 밝혔다.
그는 “원작은 세대 간의 화합,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에 관한 바람직한 사례를 보여줬다. 영화가 보여준 관계가 비현실적인데 그 지점에서 감동을 받았다면 그만큼 그런 관계를 갈망하고, 좋은 어른에 대한 환상이 있다는 거다”라고 원작의 메시지를 돌아봤다.
이어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나약하고, 휘청거릴 때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길 바란다. 그런 면에서 위로를 줄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완성된 작품에 관해 최민식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다”라며 조심스럽게 개봉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 모두 선보일 때마다 기대가 되고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데 긴장이 되거나, 작품이 이상하게 나왔을 거라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많은 작품을 겪어봐서 그런지 담담하게 반응을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최민식은 리메이크 과정을 돌아보며 “그대로 복사하는 건 의미가 없었고, 우리 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했던 캐릭터가 멋스럽고 품위 있는 노신사였다면, 제가 맡은 기호는 죽었다 깨어나도 한국 아저씨여야 했다”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볼 수 없는 딸을 둔 아버지 같은 면을 강조했고, 그런 부분에서 원작과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한국판 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번 작품의 기호라는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묻자 최민식은 ‘여유’라고 답했다. 그는 “37년 다녔던 회사 터에 새로운 회사가 생겨서 옛날 고향집에 간다는 가벼운 생각에서 인턴에 지원한 캐릭터다. 그런데 조직 문화가 완전히 달랐고, 자유분방한 직원들이 3년 만에 100억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하니 회사에 관해 알아보고 싶었던 거다. 그런 여유가 기호에게 있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젊은 친구들에게 거부감이나 불쾌감이 있다면, 회사를 당장 나왔을 거다. 제가 기호라면 바로 사표를 썼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민식 만의 색깔로 매력을 더한 ‘인턴’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정준원은 ‘외모 논란’ 억울하다는데…’유부녀 킬러’ 원작자 “팬들께 죄송” 고개 푹 [RE:스타]](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17150008/CP-2022-0227-39800564-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