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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심각한 우울증 시달려…”꾀병 아냐, 더 죽고 싶어 졌다”

작성자 아바타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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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10일 전해진 가수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와 가까웠던 지인이 그의 불안했던 모습을 회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1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휘성의 한 지인은 “(휘성은) 항상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친구였다. 하지만 끝까지 극복하려 애썼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실제로 휘성은 2023년 7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힘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우울증이 가짜라거나 꾀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살인자”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정신 건강 문제를 의심받는 것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덕분에 더 죽고 싶어 졌다”라는 글을 남기며 극심한 고통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부친의 갑작스러운 별세와 가까운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극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로부터 5개월 후인 12월, 그는 다시 한번 심각한 상태를 암시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자신의 계정에 “오랜만입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무표정한 얼굴을 한 사진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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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휘성은 2019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었다.

그는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며,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혔다. 이후 휘성은 법원의 판결을 받고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이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그가 오랜 기간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음을 밝히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기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끝내 깊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휘성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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