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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뉴진스가 기존 소속사 하이브가 고의로 그들의 평판을 훼손시키려 했다고 폭로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열렸다. 이날 뉴진스는 법원에서 하이브의 불공정한 행태를 알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이야기하며 “하이브의 계략으로 채권자들만 손가락질의 대상이 될 뻔했다”라고 전했다. 뉴진스 측은 “당시 멤버들은 일본 무대에 참사 추모 리본을 달고 나가려 했다. 그러나 하이브가 ‘일본 방송국 측에서 문제 삼을 수도 있다’라며 막았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뉴진스는 “그러나 확인 결과 일본 방송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결국 하니가 부랴부랴 추모 리본을 만들어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뉴진스는 “이후 하이브 소속 다른 아티스트가 일반 추모 리본을 달고 무대에 선 모습을 봤다. 만약 채무자들이 채권자의 말을 들었다면, 손가락질의 대상이 될 뻔한 사건이다. 이는 채권자들이 채무자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평판을 훼손하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해 왔다. 주된 이유는 어도어의 계약 위반과 시정 요구 불이행이었다. 이후 지난 1월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 참석을 끝으로 어도어와 약속했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뉴진스는 ‘NJZ'(엔제이지)라는 새로운 그룹명을 공개하고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이에 어도어는 그룹 뉴진스의 활동명을 NJZ가 아닌 공식 팀명인 ‘뉴진스’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뉴진스의 소속사 분쟁은 오늘(7일)부터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에 이어 오는 4월 3일에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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