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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디자이너 퍼렐 윌리엄스가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채드 휴고로부터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두 사람이 결성한 프로듀싱 팀 더 넵튠스는 ‘Drop It Like It’s Hot’, ‘Hollaback Girl’ 등 90년대 후반을 강타한 여러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들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휴고는 자신과 퍼렐이 공동으로 소유한 회사의 운영에서 자신을 따돌리고 마땅히 배분해야 할 수익을 가로채 왔다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휴고는 “퍼렐이 중요 정보를 은폐하고 지급돼야 할 팀 수익을 다른 곳으로 빼돌렸다”며 “앨범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투어 수입, 굿즈 판매 대금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정당한 배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퍼렐은 의도적이고 기만적이며 악의적”이라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휴고는 지난 2024년에도 “퍼렐이 더 넵튠스라는 상표권을 독점하려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연방 상표 재판소에서 진행 중이다. 휴고의 변호인은 “퍼렐 팀이 수년간 정보를 모호하게 관리해 회피해왔기에 정당한 보상과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정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퍼렐 윌리엄스는 음악, 패션, 예술 경계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는 90년대 후반 더 넵튠스를 결성해 전 세계 차트를 점령, 2014년에는 솔로곡 ‘Happy’를 발매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2023년에는 디자이너 고(故) 버질 아블로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럭셔리 하우스 루이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퍼렐 윌리엄스, 더 넵튠스,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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