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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다운증후군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정은혜(개명 후 서은혜)가 부부로서 겪는 현실적인 갈등을 공개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지난해 5월 발달장애를 가진 조영남 작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21일 정은혜는 자신의 채널에 ‘첫 부부싸움 한 은혜 씨와 영남 씨, 장애를 가진 부부는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그가 남편 조영남과 첫 부부싸움을 한 뒤 상담가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서로 대화를 안 한다. 표현이 안 돼서 서운하다. 같이 있으면 좋은데 오빠가 작업실에 계속 있으니까”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말없이 식사를 한 뒤 작업실에서 각자 일을 하던 두 사람은 다른 다운증후군 작가가 조영남에게 애정 표현을 하자 갈등을 빚었다. 동료 작가는 그에게 “영남씨 사랑해”, “몇 시에 집에 가냐”며 말을 걸었다.
이에 정은혜는 불쾌한 내색을 보이며 “부인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직원은 “당연히 아니지. 농담으로 하는 거지”라고 중재를 시도했지만 정은혜는 “부인도 아니고 무슨”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는 “진짜 싫다. 싫어”라며 조영남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이후 갈등 해결을 위해 상담가를 찾은 두 사람은 각자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다. 조영남은 “항상 미안하다. 맞춰가야 하는데 대답을 잘 못 해서 부인이 서운해하는 것 같다”며 자책했다. 이에 상담가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짓으로 대답하는 방법을 권유했다. 조영남의 말을 들은 정은혜도 “오빠가 말을 안 해도 괜찮다. 오빠가 나한테 미안해하면 내가 더 미안해진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정은혜, 채널 ‘니얼굴_은혜씨’



















댓글2
단순하게 생각하고 바로바로 현재의 느낌이나 감정을 이야기해야해요. 서로 배려한다고 눈치보다보면 눈덩이처럼 커져요. 누구나 겪는 일이지요. 살아있기에
박은희
불만이 있거나 부족한부분이 힘들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서로 배려하면서 대화로 풀어가세요ㆍ누구나 문제는 다 있어요ㆍ 사랑도 노력해야해요ㆍ 두분 사는모습 예쁘고 사랑스러워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