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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 전통 예술인 가부키계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나카무라 츠루마츠(30)가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가부키 배우는 일본 내에서 국보급 예능인으로 대우받으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만큼 누리꾼들은 “예술 실력보다 인성이 먼저”, “스승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거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일본 매체 여성 세븐에 따르면 나카무라는 이날 새벽 도쿄 다이토구의 한 케밥 전문점에서 식당 기물을 파손한 혐의(건조물 손괴)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 당시 그는 식당 내 화장실을 무단으로 이용하려다 점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나카무라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식당의 목제 출입문을 발로 차 부쉈으며 점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연행됐다. 조사 결과 그는 당시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의 상당한 주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직후 이루어진 조사에서 나카무라 측은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사건의 여파로 그가 출연 예정이던 도쿄 아사쿠사 공회당의 ‘신춘 아사쿠사 가부키’ 공연은 당일 즉각 취소됐다. 주최 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휴연을 공지했으나 이후 체포 소식이 보도되면서 관객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는 현재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다.
나카무라 츠루마츠는 가문 대대로 가부키를 하는 세습 가문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05년 전설적인 배우 故나카무라 칸자부로의 제자로 발탁돼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오는 2월에는 가부키 배우로서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1대 나카무라 마이즈루라는 이름을 이어받는 습명 피로를 앞두고 있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나카무라 츠루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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