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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최대수혜자 ‘임짱’에서 ‘잠재적 살인자’로 역변한 셰프 임성근의 과거 음주 모습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음주운전 3회 전력을 직접 고백한 직후 주류 협찬 영상이 삭제된 가운데, 과거 안성재 셰프의 채널 출연 당시 ‘술 해프닝’과 주류 광고로 이어진 흐름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성근 셰프는 19일 기준 자신의 채널 ‘임짱 TV’에 공개됐던 ‘발베니 협찬 영상입니다’ 콘텐츠를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했다. 이는 전날 그가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3차례 있었음을 고백한 이후의 조치다.
임성근은 영상에서 “숨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제 입으로 말씀드리는 게 맞다”며 “법적 처벌을 받았고, 오랜 시간 자숙했다. 다만 최근 큰 사랑을 받으면서 과거를 덮은 채 활동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한 자필 사과문에서도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논란은 단순 고백에서 그치지 않았다. 주목받는 대목은 임성근이 앞서 안성재 셰프의 채널 ‘셰프 안성재’에 출연해 술을 마시며 진행했던 콘텐츠다. 당시 그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비하인드 리뷰 영상에서 정호영 셰프, 샘킴 셰프와 함께 위스키를 곁들인 토크를 이어갔고, 유독 높은 텐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빠 그만 마셔”, “아빠 그만 취해” 같은 반응이 쏟아졌고, 임성근 역시 이후 개인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 술을 조금, 아니 많이 마셨다”며 사과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음주운전 전력이 공개된 가운데, 해당 영상에서 임성근의 모습은 ‘술 취한 아빠’가 아닌 ‘잠재적 살인자’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이 출연 이후 임성근은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 협찬 영상을 촬영·공개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큰 죄책감을 느꼈더라면, 해당 협찬 제안을 받아야 했을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이 협찬 영상은 이번 음주고백 직후 사라진 상태이다. 누리꾼 반응은 대체로 냉담하다.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다”, “술 광고는 받지 말았어야지”, “고백 영상에서조차 술병이 등장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임성근은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을 보유한 한식 셰프로, 2015년 tvN ‘한식대첩3’ 우승자 출신이다. ‘흑백요리사2’에서는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TOP7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혹은 출연 예정이었다. 다만 음주운전 고백과 주류 콘텐츠 논란이 겹치며, 향후 방송 활동에는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임성근, 채널 ‘임짱 TV’, 채널 ‘셰프 안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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