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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80년대 세계적인 히트곡 ’19(Nineteen)’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영국의 뮤지션 폴 하드캐슬이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비극을 맞았다. 불의의 사고로 자식을 잃은 그의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폴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들 폴 하드캐슬 주니어가 오토바이 사고로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아들아, 부디 평안히 쉬렴. 사랑한다”는 글을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현재 사고와 관련해 현지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폴이 올린 추모글에 방송인 제임스 아전트와 헤일리 파머는 “가슴이 찢어지는 소식이다”, “할 말을 잃었다”며 실의에 빠진 그를 향한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숨진 폴 주니어는 아버지를 닮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16세 때부터 전문 공연자로 활동해 두바이, 모나코 등 전 세계를 누볐다. 이후 색소폰 연주자이자 DJ로 활동해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는 아버지의 앨범 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남다른 부자 간의 사랑을 자랑했다. 특히 2010년에는 아버지와 함께 작업한 곡 ‘Touch and Go’로 미국 빌보드 재즈 차트 1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버지인 폴 하드 캐슬 시니어는 80년대 전자음악과 R&B, 재즈를 넘나들며 시대를 앞서간 프로듀서로 평가받는다. 그의 대표곡인 ’19(Nineteen)’은 베트남전의 비극을 다룬 가사와 독특한 사운드로 발표 당시 전 세계 13개국 차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는 영화 ‘스파이스 월드’의 음악 감독을 맡아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천재적인 모습을 발휘해 왔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폴 하드캐슬, 폴 하드캐슬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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