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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브라질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안무가 레오 블랑코가 향년 4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팬들과 동료들은 깊은 슬픔에 잠긴 채 고인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블랑코는 지난 9일 쿠리치바 소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현재 구체적인 사인은 조사 중이다. 고인은 생전 개인 계정을 통해 운동 영상과 여행 사진을 공유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특히 그는 최근까지도 리우데자네이루를 여행 중인 건강하고 활기찬 근황을 전했기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더욱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
블랑코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스타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2017년 그의 제자이자 파트너였던 배우 마리아나 하비에르는 “그는 나의 스승이자 꿈을 이루어준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따뜻했던 고인의 성품을 기렸다. 동료들 역시 애틋한 추모를 보내며 그를 “인생에서 만난 가장 친절하고 관대한 예술가”라고 표현했다.
브라질 남부 카스카베우 출신인 레오 블랑코는 대학 시절 이미 두 개의 무용단을 이끌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무용가였다. 이후 그는 세계적인 댄스 서바이벌 ‘댄싱 위드 더 스타’의 브라질판인 ‘단사 두스 파모주스’에 합류해 명성을 얻었다. 그는 무대 위 탁월한 안무 실력은 물론 파트너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섬세한 지도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블랑코는 생전 가수 루이자 손자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무대를 꾸며 프로그램의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2020년 시즌에는 우승자 루시 라모스의 파트너로 활약해 스타 안무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레오 블랑코, TV Globo ‘단사 두스 파모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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