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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다니엘이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중 다니엘에게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다니엘과 그 가족,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그룹 이탈 및 활동 중단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약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12일 다니엘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시작과 동시에 “안녕 버니즈, 벌써 눈물이 난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약 5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왔다”며 그동안의 소회와 팬들을 향한 애틋한 감사를 전했다. 또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비록 자리는 달라졌어도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버니즈가 되길 바란다”며 멤버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어 다니엘은 “지난날들에 대해 많은 말을 아꼈다. 여행하고 배우며 낯선 하늘 아래서 나 자신을 다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버니즈를 위한 이야기가 아직 남았지만 지금은 많은 상황이 정리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여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한국어로는 감성적인 인사를 나누면서도 소송 등 국내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철저히 영어로만 답변했다. 그는 영어로 “시간이 되면 소송과 여러분이 궁금해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모두 말씀드리겠다.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 그들은 제 일부”라고 강조했다.
과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 소송을 벌이던 중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K팝 산업 구조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니엘의 이번 라이브 방송 역시 국내 팬들에게는 감성을 강조하고 해외 여론에는 산업에 맞서는 투사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가 아니냐는 날 선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다니엘,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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