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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콜롬비아의 국민 가수 제이슨 히메네스(34)가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스태프들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비행기 사고로 죽는 태몽과 같은 예지몽을 반복해서 꾼다고 고백한 바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매체 엘 티엠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히메네스와 그의 팀을 태운 비행기는 이륙 직후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 긴급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했으나 그를 포함한 탑승객 전원이 현장에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히메네스 외에도 그의 전담 사진작가인 와이즈먼 모라를 비롯해 기장, 부기장 등 총 6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모라는 이륙 전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 안에서 팀원들의 밝은 모습을 담은 마지막 영상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히메네스 또한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항상 겸손하라. 신이 주신 것은 언제든 다시 거두어 가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비보를 접한 히메네스의 의붓딸 카밀라 히메네스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빠 사랑해요. 아빠의 영상을 보는데 여기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요”라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콜롬비아 보야카 지역 정부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콜롬비아 대중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인 제이슨 히메네스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팀원과 승무원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제이슨 히메네스는 7세부터 공연을 시작해 생전 8장의 앨범과 70곡 이상의 노래를 발표한 베테랑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1930~40년대 콜롬비아 북서부에서 시작된 전통 포크 장르인 무지카 포풀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제이슨 히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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