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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사 영화 주인공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디즈니는 지난해 초 실사판 ‘백설공주’가 흥행에 실패해 ‘라푼젤’ 제작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으나 9월부터 다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 티건 크로프트와 마일로 맨하임이 각각 라푼젤과 플린 라이더 역에 낙점됐다. 이번 실사화는 영화 ‘위대한 쇼맨’을 통해 화려한 영상미와 연출력을 입증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재현할 예정이다.
라푼젤 역의 티건 크로프트는 시리즈 ‘타이탄’에서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주인공 레이븐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넷플릭스 영화 ‘트루 스피릿’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상대역인 마일로 맨하임은 디즈니 인기 뮤지컬 영화 ‘좀비즈’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드 역을 소화하며 탄탄한 노래와 댄스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
2010년 개봉한 원작 ‘라푼젤’은 마법의 황금 머리카락을 가진 공주가 탑에서 탈출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9천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아카메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며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했던 작품인 만큼 이번 실사 영화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는 캐스팅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는 당시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아리엘 역에 발탁되자 원작 이미지와 다르다는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야 했다. 또 영화 ‘백설공주’ 역시 원작의 설정과 대조되는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를 발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티건 크로프트, 마일로 맨하임, 디즈니 영화 ‘라푼젤’,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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