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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 국민 아이돌 토키오(TOKIO) 출신 야마구치 타츠야(52)가 고액 강연료 수익 루머에 휩싸였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 다시 사람들 앞에 선 그의 행보에 현지 대중은 여전히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야마구치는 지난 2018년 자택으로 여고생을 불러 술을 권하고 성적 접촉 등을 강요한 추행 혐의를 받았다. 해당 피해자는 그가 진행하던 교육 프로그램 ‘R의 법칙’에 출연했던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사건으로 인해 그는 그룹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하지만 그는 논란 이후에도 2020년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의 약 5배에 달하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밝혀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일본 매체 여성자신의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최근 알코올 의존증 극복을 주제로 한 강연자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그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연간 100회가 넘는 강연을 소화하고 있으며 연간 강연 수입이 7,000만 엔(한화 약 6억 4,000만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야마구치의 강연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알코올 의존증이라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는 평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과거의 명성을 애용해 자신의 과오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그와 함께 방송했던 무도가 야마토 류몬은 “전문 지식 없이 지명도에 기대 알코올을 테마로 상업적 활동을 하는 것이 불편하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반면 그가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 매체 관계자들은 “바닥까지 떨어진 이미지 속에서도 재기한 것은 기적적인 부활”라고 평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야마구치 타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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