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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국의 인기 보이그룹 ONER 멤버 링차오(24)가 고속철도역에서 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폭력을 휘둘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양측은 사고 당시 발생한 피해 배상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온라인에는 링차오가 고속철도역 내에서 팬의 휴대전화를 쳐내고 몸싸움을 벌이는 듯한 영상이 유출됐다. 해당 영상 속 링차오는 현장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인물의 휴대전화를 거칠게 쳐내는가 하면 상대의 손과 모자를 낚아채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중심을 잃고 바닥에 넘어지자 주변 스태프들이 급히 링차오를 제지해 상황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주차장 차량 내에 있던 링차오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나와 대기 중이던 인물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멀리 던져버리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더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공인으로서 폭력적인 대응은 경솔했다”, “감정 조절에 실패한 성인답지 못한 대처”라는 비판을 제기한 반면 다른 이들은 “얼굴 밀착 촬영 등 사생팬의 무례한 행동이 화를 자초한 것”, “법적 조치가 어려운 사생팬 문제에 오죽했으면 그랬겠느냐”며 링차오의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논란이 거세지자 링차오의 소속사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영상 속 인물이 단순한 팬이 아니라 오랜 기간 아티스트를 괴롭혀온 사생팬”이라고 규정했다. 또 “링차오가 사생팬의 무리한 촬영에 분노해 휴대전화를 빼앗아 액정을 파손시킨 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인 신체 폭행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링차오는 2018년 중국의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인 ‘우상연습생’에 출연해 최종 15위를 기록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뛰어난 비주얼로 독보적인 화제성을 모은 그는 프로그램 이후 4인조 보이그룹 ONER로 활동하면서 팀 내 비주얼 센터로서 패션 화보와 광고 모델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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