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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형 콘서트에서 대만의 국민 록밴드 오월천의 보컬 아신이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약 2m 높이에서 떨어진 이번 사고는 팬들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며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아신은 대만 아이돌 그룹 F4의 멤버 언승욱, 오건호, 주유민과 무대에 올라 히트곡 ‘파워 애니멀’을 열창했다. 돌출 무대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무대 가장자리에서 발을 헛디디며 그대로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머리가 조명 기구에 부딪히는 위험한 순간이 포착됐다.
돌발 사고에 무대 위에 있던 멤버들과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충격에 빠졌다. 사고 직후 오건호는 즉시 무대 아래로 뛰어 내려가 아신의 상태를 살폈으며 멀리 있던 언승욱과 주유민 역시 급히 현장으로 달려왔다. 아신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헝클어진 매무새를 수습한 뒤 투혼을 발휘해 다시 무대 위에 올랐고 끝까지 공연을 완수했다. 다만, 이후 손등 상처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연 후 아신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연의 열기 때문에 잠시 발을 헛디뎠을 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며 “여러분의 에너지를 받으니 통증도 잊혀졌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역시 “현장 의료진의 응급 처치 결과, 다행히 뼈나 관절에는 이상이 없는 가벼운 찰과상 및 타박상으로 확인됐다”며 “남은 투어 일정은 무대 안전 점검을 강화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만의 유명 록밴드 오월천의 리더이자 보컬인 아신은 1999년 데뷔했다. 그는 중화권 음악계에서 살아있는 전설이자 청춘의 상징으로 불리며 ‘고적회합’, ‘상흔’, 온유’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오월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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