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 출신 김태헌이 택시 기사로 활동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선배들의 생생한 고충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화려했던 무대를 뒤로한 채 생계를 위해 운전대를 잡은 그의 솔직한 고백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택시 기사의 실제 수입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일 김태헌은 자신의 채널에 ‘광희 임시완 박형식이 누군데요? ZE:A는 모르지만, 팁은 드릴게요. 큰손 손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그는 베테랑 선배 기사를 만나 택시 운행의 고충을 토로하고 조언을 구했다. 그는 “안양이나 지방으로 콜을 받아 내려가게 되면 돌아올 때 (서울로 향하는) 손님을 잡기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선배 기사는 “다 힘들다. 안양 같은 곳에 가면 백발백중 다 빈차로 (서울에) 올라간다”며 공감했다.
한참 대화를 이어가던 선배 기사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옛날에는 일하면서 손님들에게 구타도 당했다. 돈을 못 받으니까 파출소도 많이 갔다”고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또 “열심히 하는 것밖에 더 있겠냐”며 “무리하면 안 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김태헌은 수입에 관한 대화를 하며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택시 기사 월 최고 수입이 400만 원 정도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선배 기사는 “400만 원은 아무나 번다”고 일축했다. 또 “13시간, 14시간씩 일한다. 젊은 친구들은 힘이 있으니까”라며 고강도 근무를 통해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경우가 많음을 밝혔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의 메인래퍼로 데뷔하여 활발한 그룹 활동을 이어온 김태헌은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끝나며 그룹 활동을 중단한 그는 지난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아이돌 활동이 끝난 뒤 생활고를 겪었다. 지금은 짜장면집을 운영하며 월수입 천만 원 정도를 벌고 있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 출연 후 그는 “지금은 중국집 운영을 그만두고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바닥을 기계로 미는 미싱이나 삽질을 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그는 물류센터, 일용직 근로, 배달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스스로 생계를 이어왔다. 현재는 개인 채널을 개설해 택시 기사로 하루를 보내며 손님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채널 ‘넥스트태헌’, MBN ‘특종세상’, 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