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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전과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드라마 ‘시그널2’이 위기에 놓였다. 10년 만에 돌아온 ‘시그널2’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조진웅은 현재 2026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시그널2’ 출연 소식을 알린 상태다. 2016년 센세이션한 인기를 얻은 ‘시그널’에서 조진웅은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았고,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시그널’의 많은 팬들은 속편 제작 소식에 방영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연 배우 이제훈 역시 지난 6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시그널’이 나온 지 10년 가까이 됐다. 김혜수, 조진웅 선배님과 함께 두 번째 이야기를 찍고 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흥분되고, 기다리신 만큼 얼마나 화답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핵심 배우 조진웅의 과거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시그널2’의 제작 방향이 어떻게 변경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진웅의 논란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10대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들은 “조진웅은 일진이었다. 그 무리들과 함께 차량을 절도했고 성폭행도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또 조진웅이 무리와 함께 훔친 차량에서 성폭행을 시도, 소년원에 송치됐으며 3학년의 반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성인 이후 무명배우로 활동할 시기인 2003년 술자리에서 자신이 활동하던 극단의 단원을 구타하고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그는 2004년 당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하면서 자신의 본명 대신 아버지의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조진웅은 이에 대해 “연극을 하다가 영화를 하게 돼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으나 제보자는 “그런 일을 저지르고 어떻게 조원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냐”고 지적했다.
제보자들은 이번 폭로에 대해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조진웅의 맹세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조진웅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던 일을 언급한 제보자는 “그는 약한 사람을 괴롭히던 가해자이자 범죄자였다. 그런데 경찰 역할을 맡으면서 정의로운 모습으로 포장됐다. 이제 독립투사 이미지까지 얻었는데 피해자들의 심정은 어떠겠냐”며 조진웅의 반성을 원한다고 밝혔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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