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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온라인에서 ‘카이젠 DIY 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인플루언서 브라이언 디바인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가 불거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그의 팬들은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디바인은 미성년자 성적 유인 혐의 6건과 미성년자 비행기여 혐의 1건으로 정식 기소됐다. 구속영장 신청서에 따르면 인디애나폴리스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11월 26일 그를 체포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16세 피해자는 수사관에게 디바인과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중 일부는 디바인이 제공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진술했다. 디바인은 자신과 함께 일하던 피해자에게 맥주와 보드카를 건냈고 술에 취한 채 의식이 옅어지자 그를 차고로 데려가 두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아내가 집은 비운 사이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이 전국 성폭력·학대·근친상간 상담소와 온라인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발견했다. 이후 어머니의 강한 추궁에 피해자는 디바인과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인정했다. 어머니는 즉시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현재 디바인은 보석 없이 마리온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는 상태다. 다음 법정 출석일은 오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는 심문 과정에서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피해자가 먼저 만남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이언 디바인은 개인 채널과 계정 등을 통해 헬스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그는 ‘카이젠 DIY 짐’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는 일본어로 끊임없는 개선을 뜻하는 ‘카이젠(改善)’과 ‘스스로 해라(Do It Yourself Gym)’를 결합한 것으로 집에서 스스로 운동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개선한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그는 고가 장비나 전문 헬스장에 의존하지 않고 주변의 재료나 비교적 저렴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운동 기구를 만들거나 운동 루틴을 제시하는 콘텐츠를 다루었다. 실용적이고 비용 절감에 탁월한 방법들 덕분에 그는 높은 팔로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종종 자신의 집 내부를 공개하며 가족 중심의 건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며 많은 팔로워에게 친근하고 믿음직한 멘토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팬들은 “믿을 수가 없다”, “역겹다”, “당장 계정을 폐쇄해야 한다”는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채널 ‘카이젠 DIY 짐’, 인디애나폴리스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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