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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 드라마 ‘미스터 로봇’ 시리즈로 잘 알려진 홍콩계 미국인 배우 B.D. 웡이 유명 인플루언서 마이크 홀스턴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비난이 거세지자 사과문을 게시했고, 몇 시간 후 다시 입장을 발표했다. 팬들은 해당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홀스턴은 1일 자신의 계정에 “이 동물의 이름을 맞춰보세요. 오답만 댓글로 적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웡은 그의 게시물에 “흑인 남자로 보인다”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남아있지만 웡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되자 웡은 다음날 자신의 계정에 “저는 정말 나쁜 농담을 했다”며 장문을 글을 올렸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에 처할 때 그렇듯, 저는 손상된 이미지를 덮기 위해 댓글을 지웠다”고 시인했다. 이어 “하지만 댓글은 이미 (온라인상에) 퍼졌고, 계속 상처를 주고 실망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웡은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하며 “정말 멍청한 행동이었다”고 자책했다. 웡은 “오답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가장 틀린 답을 적으려고 했던 욕심이 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무에게도 면죄부를 받을 수 없다는 걸 안다”면서 “이번 일로 여러분이 저에게 가졌던 존중과 신뢰를 저버렸다면 죄송하다”고 전했다. 누리꾼은 “당분간은 안보고 싶다”, “죄라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인종차별이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다”, “팬이지만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반응이 사그라들지 않자 웡은 몇 시간 뒤 다시 입장을 전했다. 웡은 “제가 올린 인종차별적 발언이 얼마나 끔찍한지 인지하고 있다. 책임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머라는 명목으로 실수 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다”며 “제가 야기한 상처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가볍게 여긴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웡은 그동안 영화 ‘신부의 아버지’, ‘쥬라기 공원’, ‘뮬란’, ‘집행자’, ‘아이라 앤 애비’, ‘버드 박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로 관객을 만났다. 또 드라마 ‘성범죄 수사대: SVU 10’, ‘로우앤오더: 성범죄 전담반’ 시리즈, ‘미스터 로봇’ 시리즈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B.D.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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