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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예능 PD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심옥림(沈玉琳)이 방송인으로 전향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가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지난 7월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알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절친인 가수 반야적(潘若迪)이 대신 근황을 전했다. 심옥림의 아내 아아(芽芽)는 남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TV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심옥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반야적은 해당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심옥림의 식생활과 수면 시간이 정상적으로 회복됐고, 체중이 늘었다”고 했다. 또 그는 “몸 상태가 아주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 했다. 이어 “아마 12월이면 완전히 회복해서 제대로 쉴 수 있을 것”이라며 퇴원 시기를 밝히기도 했다. 반야적은 심옥림과 매일 영상 통화를 하며 그의 혈액암 치료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방송 촬영을 가면서도 심옥림에게 연락했다”며 심옥림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다만, 방송 복귀 시점은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항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은 무리하지 말고 쉬었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반야적은 심옥림의 아내 아아의 근황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아가 현재 몸과 마음이 바쁜 상황이다. 힘들어 보였다”며 “하지만 남편 곁을 지키면서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늘 심옥림의 곁에 있는 아아도 그가 호전되면서 예전보다 훨씬 행복해 한다”고 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심옥림은 내 형제 같은 사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내가 반드시 그의 옆에 있을 것”이라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덧붙여 “심옥림이 다른 것보다 건강을 우선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TVBS 측은 반야적의 인터뷰 후 심옥림의 소속사에 퇴원 일정을 물었지만 별다른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심옥림은 지난 7월 29일 몸이 좋지 않아 입원했고, 다음 달 혈액암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1990년대부터 예능 PD로 일하며 ‘아시아시아시시시’, ‘마랄천후궁’, ‘전민대민과’, ‘천하무쌍’, ‘대소애흘’ 등을 연출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는 ‘소명성대근반’, ‘종예대열문’, ‘소연지야’, ‘종예완흔대’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심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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