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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임성훈 생각에 또 오열…”절대 잊을 수 없는 분”

정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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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박소현이 임성훈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소현과 임성훈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26년간 진행을 맞추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다. 이에 박소현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임성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소현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임성훈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날 ‘세상에 이런 일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임 선생님과 ‘세상에 이런 일이’는 20대부터 50대까지 했다. (종영한 게) 실감이 아직 안 난다”고 답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첫 회부터 진행을 맡았던 그는 “끝났을 때 실감이 안 났다. 누가 3~4개월 뒤에 프로그램 질문을 하면 눈물이 났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소현은 마지막 방송을 회상하며 “그때 서로 우리 울지 말고 좋은 마무리를 하자고 다짐하고 녹화에 들어갔다. 그런데 선생님이 클로징 멘트를 하시는데 먼저 우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카메라 앞에 26년간 함께했던 작가, PD가 80명 정도 있었다. 5년 했다가 관두고, 20년 전 관둔 분들이 꽃다발을 들고 서 계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울 수 없었다는 박소현은 “마지막 인사 하고 나서 카메라 딱 꺼졌다. 눈물이 엄청 났다”고 또 한번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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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소현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는 말에 임 선생님이 ’26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렇게 불러 본 적이 없는데 마지막이니까 불러보겠다. 소현아,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하셨다. 거기서 눈물이 너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를 너무 배려해 준 최고의 사수였다. 선생님한테 편지를 3장 가까이 써서 선물하고 드렸다. 임 선생님 없었으면 MC 박소현은 없었다”며 “왜냐하면 옛날에는 남자 MC (멘트가) 8, 여자 (멘트가) 2였다. 그 시대에 임 선생님이 비율을 5대 5로 배려해서 나를 MC로 키우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소현은 임성훈에 보내는 영상편지를 통해 “제가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 아니라 그때 그때 표현하지 못했다. 선생님은 저의 진심을 항상 알아주실 거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받은 게 너무 많은데도 살갑게 표현하지 못해 후회된다. 선생님이 늘 계셔서 행복했다”며 “인생에서 죽는 날까지 절대 잊을 수 없는 분이다. 지금이라도 표현한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깊은 감사를 보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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