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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말레이시아 출신 가수 황명지(黄明志)가 간호사 출신 인플루언서 사유심(謝侑芯)의 살해 의혹에서 벗어난 가운데 또다시 과거 모델과 단둘이 만났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황명지가 즉각 공동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허위를 주장하며 언론에 경고했다.
25일 대만 매체 경주간의 보도에 따르면 황명지는 지난 2022년 성인 플랫폼과 협업해 싱글 앨범 ‘몰래’를 제작하며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을 공개 모집했다. 해당 매체는 “오디션에 참여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모델에게 황명지가 연락처를 얻어 늦은 시간 문자를 보냈고,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황명지의 소속사는 “해당 모델은 오디션이 목적이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 논의를 위해 회사에 방문했다”며 “‘면접 현장에서 선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도된 내용들은 오래된 내용이며 대부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황명지가 연락처를 얻었다는 모델 측도 공동 성명문을 발표하며 “두 회사는 동일 제작팀이기 때문에 캐스팅은 내부 명단으로 결정된다. 오디션 자체가 필요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양 측은 “부정확한 소문으로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전문성을 훼손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우리는 모든 언론이 기본적인 보도 윤리를 준수하고, 정보 출처를 철저하게 검증하길 바란다”라며 “자극적인 내용으로 대중의 오해를 사는 일이 없게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황명지는 지난달 22일 사유심의 사망 현장에 머물다 체포됐다. 그는 사건 당일 “사유심과 촬영 관련 회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13일 말레이시아 검찰총장 단스리 모하맛 두수키가 “사유심의 사망 원인에서 그와 관련된 점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황명지는 석방됐다.
그는 살인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후 실시한 소변 검사에서 총 4개의 마약 성분이 검출돼 지난달 24일 기소됐으며 오는 12월 8일 재판에 설 예정이다. 황명지는 마약 논란 당시 “근거 없는 기사들에 화가 난다”고 의혹에 적극 부인한 바 있다. 그는 말레이시아 국적을 소유했지만 대만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다. 황명지의 의혹이 계속되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황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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