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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배우 이패유(李霈瑜)가 부친상 소식을 알린 가운데 다급한 요청을 했다.
이패유는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에 항공사 기장으로 일했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버지의 제복을 밴쿠버로 가져다주실 분을 찾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그는 “아버지가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기장 제복을 입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떠나시길 바란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패유의 요청에 수많은 승무원, 기장, 누리꾼들이 글을 빠르게 공유해 도움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날 이패유는 “여러분 덕분에 제복을 가져다주실 분을 찾았다. 따뜻한 관심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패유의 아버지는 공군으로 근무하다가 대만 에바 항공의 창업자 장영발(張榮發)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 초대 기장 단의 일원이 됐다. 그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그는 “아버지가 귀국하기로 한 날이었다”고 설명하며 “(아버지를) 데리러 못 갔다. 예전엔 어디 가든 나랑 꼭 상의하지 않았냐”고 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번엔 정말 너무했다. 아저씨 어디 가신 거냐”고 질문해 장난스러운 말 속에 아버지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왜 직접 옷을 가지러 가지 않았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이패유는 “해외의 장례 절차는 대만과 다르다. 고인에게 옷을 입히는 시간과 순서 문제로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 따뜻한 말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가족이 건강하고 평안하길 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이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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