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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배정남이 안타까운 상황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반려견을 하늘로 떠나보낸 배정남의 가슴 아픈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정남은 병원을 찾아 펫로스 증후군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이별의 고통에 떠나고 2주까지는 맨 정신으로 못 있었다. 나가서 사람들 만나기도 싫었고 눈뜨면 낮부터 마시면서 계속 울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인들이 집에만 있지 말고 산책하라고 해서 나갔는데 일부러 한강 산책 가니까 더 슬펐다. 매번 다니던 산책이었는데 혼자 걸으니까 지나가는 개라도 마주치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상담을 진행한 의사에 따르면 ‘펫로스 척도 검사’는 총 48점이 만점으로, 37점 이상은 전문 상담이 필요한 수준으로 분류된다. 배정남은 34점을 받았다. 이에 의사는 “그대로 두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될 수 있다. 예전에 같이 갔던 공간에 가면 불안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벨의 사진과 추억을 꾸준히 공유하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공감받는 과정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배정남은 2014년부터 함께했던 반려견 벨과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그는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 재활과 수술, 힘든 시간을 다 이겨내 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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