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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97세 노모와의 이별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아버지의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4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신여성] EP.09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실은 코미디언 조혜련, 이선민과 함께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혜련은 “전에 ‘놀면 뭐하니?’ 촬영 때 언니(이경실)가 ‘우리 엄마가 오래 사신 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언니도 어떻게 보면 언젠가 엄마와 이별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 생각은 안 해봤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이경실은 “아직까지도 우리 엄마와의 이별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남들이 생각했을 때는 97세니까 ‘이제 서서히 준비해야지’ 이런 말들을 하지만 나는 ‘우리 엄마는 아직 멀었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투병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 아빠는 62살 정도에 돌아가셨다. 내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쓰러지셔서 고등학교 내내 병수발을 했다”며 “그때 병수발이 너무 힘들어서 서울로 도망치듯 대학에 왔다. 만약 아버지가 건강하셨다면 나는 그냥 전라북도 내에서 학교를 다녔을 거다. 서울로 도망 왔기 때문에 오늘날의 내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경실은 7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어머니를 위해 영정사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엄마가 연세가 많으시지만 우리 눈에는 아직 정정해 보인다”며 “그래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예쁜 모습으로 사진을 남겨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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