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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말레이시아 출신 가수 황명지(黄明志)가 마약 양성 판정을 받고 기소됐다. 말레이시아 매체 ‘광명일보’에 따르면 2일 말레이시아 진마 경찰서 샤자리 보조 총감은 “황명지를 체포한 후 소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필로폰, 케타민, 암페타민,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대마 성분)까지 총 4개의 마약 성분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황명지는 지난 10월 24일 기소됐고, 오는 12월 8일 재판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명지는 지난 10월 30일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간호사 출신 인플루언서 사유심(謝侑芯)과 함께 발견됐다. 사유심은 급사한 상태였다. 사건 직후 황명지는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황명지 소속사 측은 “현재 경찰로부터 최종 결과를 전달받지 않았다”며 “황명지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니 대중께서는 이성적으로 사건을 바라봐달라”고 말했다. 또 사유심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황명지는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명지는 “근거 없는 기사들을 봤다. 정말 짜증난다.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고 술을 마셨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동안 해명을 하지 않았던 건 아직 조사 중이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경찰의 공식 수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게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황명지는 “(사유심에게) 애도를 표한다. 응급차가 거의 한 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 응급상황을 신고했는데 오히려 욕을 먹었다”고 다급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사유심의 사망 현장에 함께 있었던 황명지가 마약 투약 혐의까지 받게 되며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말레시아 국적을 가진 황명지는 주로 대만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황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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