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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의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뉴가 별거를 선언했다.
‘아케이드 파이어’는 지난 10월 31일 계정을 통해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뉴의 별거 소식을 알리며 “오랜 시간 사랑으로 이어 온 결혼 생활 끝에 원과 레진은 서로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여전히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부모로서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며 결혼 생활은 끝났지만 아들 양육은 함께할 것을 말했다.
다만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뉴는 활동은 계속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아케이드 파이어’ 측은 “아이티에서 운영하는 KANPE와의 협업은 계속될 것이고 창작적 소울메이트로서의 유대 역시 ‘아케이드 파이어’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밴드의 모든 멤버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곧 투어에서 여러분을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고 했다. 현재 ‘아케이드 파이어’의 예정된 투어 일정은 없지만 이들이 밴드에서 탈퇴하지 않고 함께할 것임을 전한 것이다.



지난 2003년 결혼한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뉴는 지난 2013년 4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윈 버틀러가 ‘정서적·성적 학대’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당시 윈 버틀러는 “일부 여성들과 내연 관계가 있었던 건 맞다”며 “모든 관계는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고, 레진 샤사뉴는 남편을 공개 지지했다.
레진 샤사뉴는 “윈 버틀러는 작곡 파트너이자 소울메이트, 남편이고 내 아름다운 아이 아버지다. 나는 윈 버틀러의 마음을 안다. 그는 여성에게 동의 없이 손을 대지 않고 잠시 길을 잃었던 것 뿐이다. 다시 제 길을 찾았다”면서 “나는 윈 버틀러를 사랑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인생을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논란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2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아케이드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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