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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정성화가 뮤지컬 ‘영웅’을 준비하던 시절 생명을 위협받는 사고를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새 영상에는 배우 정성화와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정호철은 정성화를 향해 “선배님의 ‘영웅’을 정말 인상 깊게 봤다. 혼자 부르는 노래 장면도 많더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과 관련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영화 촬영과 병행하느라 짧은 기간 안에 살을 많이 뺐다. 두세 달 만에 16kg을 감량했는데 그 여파로 저혈압 증세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정성화는 “리프트를 타고 2층 높이까지 올라가야 했는데 안전 장치 없이 무대 위에 올라가는 구조였다. 노래를 하던 도중 눈앞이 갑자기 캄캄해지더니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호철이 “살을 너무 급격히 빼서 그런 것 같다”고 하자 정성화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더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그는 “앞으로 고꾸라지듯 쓰러졌는데, 다행히 목에 ‘오라줄’이라는 줄을 걸고 있던 상태였다. 원래는 극 중 안중근 의사의 사형을 상징하는 줄인데 그걸 본능적으로 잡는 바람에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줄 덕분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버틸 수 있었고 그대로 떨어졌다면 머리부터 부딪히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당시 무대 뒤는 아수라장이 됐고 나도 한동안 멍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정성화는 해당 사고 이후 급격한 체중 감량의 위험성과 무대 위 안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전하며 “지금은 무조건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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