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슬리피가 아내에게 사과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과 흡연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전자담배를 발견한 김나현은 “여보 이게 뭐야?”라고 상황을 물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지혜와 이현이는 “아직도 담배 안 끊었어?”, “미친 거 아니니?”라며 걱정했다.
눈치를 보던 슬리피는 “딘딘이 집에 왔을 때 놓고 간 거 같다”라고 변명했지만, 김나현은 “여보 장난치지 마”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애 갖는다고 2년 전에 담배를 끊었는데, 몰래 계속 피울 거냐, 걸린 것만 두 번째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슬리피가 “계속 피운 건 아니다”라고 하자, 김나현은 “딸도 9개월이고 또 아이가 태어날 건데 계속 몰래 담배 피울 거냐”라고 말했다. 이후 슬리피는 금연 상담 전화에서 “원래 연초를 26살 때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다”라며 “연초를 하루에 두 갑씩 피웠다. 노력한다고 궐련형 담배로도 바꿔보고 액상형으로도 바꿔봤다”라고 설명했다. 또 “노력을 하긴 했다. 근데 전자담배는 괜찮지 않나”라고 전해 보는 이를 당황케 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그는 출산 170일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슬리피는 “첫째가 딸이다. 아내가 둘째도 딸이면 셋째를 갖겠다고 선포했다”라면서 “경제적으로 가능할지 아직 모르겠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나라에서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셋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둘째 성별은 아들로 전해진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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